양치질 해도 사라지지 않는 입 냄새, 문제는 치과 질환

[by velo_city] 혀 내밀고 있는 포메라니안 [CC BY-NC-ND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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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개는 입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물론 음식을 먹고 난 뒤에는 일시적으로 냄새가 날 수 있지만, 양치질 후에는 입 냄새가 사라져야 정상이다.

반면 구취가 나거나 입 주변을 만져 냄새가 나는 것은 건강 이상 신호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은 “개 구취는 위장관 문제로 냄새가 올라오기도 하지만, 구강질환으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손수건을 이용해 입 주변을 훑었을 때, 손수건에서 냄새가 난다면 구강질환일 확률이 높다. 주로 피비린내, 고름 냄새, 퀴퀴한 냄새가 난다.”라고 말했다.

[by Vivian Chen [陳培雯]] 하품 하는 개 [CC BY-ND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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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린내와 고름 냄새를 동반하는 구취가 날 때는 입안에 생기는 종양인 흑색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흑색종은 악성종양일 확률이 높고 치료가 어려운 만큼 조기발견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흑색종 초기 모습은 검고 작은 점과 비슷하다. 평소 입안을 구석구석 살피지 않으면 웬만큼 커질 때까지 발견이 어렵다. 구취가 나지 않더라도 의심되는 모습을 발견했을 때에는 반드시 정밀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치석, 치주 질환도 구취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평소와 다르게 입 냄새가 부쩍 심해졌을 때는 스케일링을 고려해봐야 한다. 치석이 각종 구강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구취 제거 뿐만 아니라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양치질을 매일 해주거나 플라크 제거용 개껌을 급여하도록 한다. 플라크 제거용 개껌은 미국수의구강협회VOHC(Veterinary Oral Health Council)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김윤경 PD  petzin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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