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에 관한 7가지 오해

by 니콜 와일드 


먼저, 어떤 분리 불안 장애를 겪고 있는 견들은 아래의 규칙을 벗어나기도 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반려견 행동 전문가로서, 많은 시간에 걸쳐 분리불안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강아지들을 보았습니다. 대다수 고객들의 가장 공통된 요청은 집에 혼자 남겨졌을 때 발생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문제에 관해서는 사실 저 나름의 노하우와 지식으로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2살된 허스키 믹스견을 입양 받으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시에라는 보통 나타나는 분리불안의 증상들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즉  무언가를 물어 뜯든지, 이뇨/배변 장애 또는 짖는 등의 증상을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시에라를 혼자 두고 난 후, 돌아왔을 때 모든 것은 제자리 그대로였고 소음에 관한 불평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에라에게  문제가 있을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아주 짧은 시간인데도 제가 다시 나타났을 때  시에라는 크게 숨을 헐떡거렸습니다.  우리가 시에라를 입양한때는12월 말이어서 아주 더운 날씨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우리가 없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 지를 보기 위해서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하여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녹화본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나가자 마자, 시에라는 주차 되어있는 차를 출발하는 것을 보기 위해 창문으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차가 큰 길로 나가는 것을, 차가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을 보기 위해 문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렇게 뛰면서 시에라는 부드러운 훌쩍거림에서 완전히 낑낑거림으로 소리를 내다 이내 짖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더 다급해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정신없이 길게 울부짖었습니다. 비디오 영상을 본 후 제 마음은 찢어졌습니다. 시에라는 분명히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다시, 시에라 엄마에서 반려견 행동 전문가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수년간 많은 고객들에게 했던 해결방법을 써보았습니다. 동시에 우리 모두가 준비될 때 까지 시에라를 절대 혼자 두지 않으리라고 결심하고 시에라를 안심시켰습니다.

그런데, 시에라는 전형적인 증상들을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사실 보통 다른 개들에게 통하는 교육방법이 먹히지 않았습니다.

분리 불안 장애를 겪고 있는 반려견과 살아가는 것은 그에 관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 한다고 조언을 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더군요. 반려견 주인에게 진심으로 깊이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최신 연구 자료를 샅샅이 조사했고 읽고 또 읽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제가 가지고 있었던 솔루션의 도식을 새로 디자인 하였고, 창의적인 전술을 더해 분리 불안 장애에 관한 책을 썼습니다. 떠나지 말아요! 당신의 강아지를 위한 단계별 분리 불안 장애 가이드Don’t leave me! Step by Step help for your dog’s separation anxiety (Phantom Publishing, 2011) 그러면서, 분리불안 장애에 관해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졌던 사실들이 모든 개 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 여러분들이 간과하는 가장 흔한 7가지 오해들이 있습니다. 왜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분리 불안 장애를 가진 개들은 항상 주인 곁을 지키고 따라다닌다?

한 순간이라도 주인 곁을 떠나지 않는 강아지들을 일컬어 벨크로 독(Velcro)라고 부릅니다. 많은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는 강아지들이 집 구석구석을 주인을 따라 다닙니다. 어떤 주인들은 맘 편안히 샤워하지 못하고, 반면 어떤 주인들은 심지어 샤워 부스 안으로 함께 반려견과 들어가지 않으면 샤워를 못합니다. 제랄 플래니건(Gerard Flanningan)과 니콜라스 도드만(Nicholas Dodman)은 주인에게 과도한 붙어있는 것(hyperattachment)은 분리 불안 장애와 연결되어 있다고 2001년에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분리불안 장애를 겪고 있는 강아지들은 벨크로 독이어야 합니다.

시에라는 그러한 미신을 사라지게 해주었습니다. 시에라는 뒷문이나 그 주변에 누워있는 것을 가장 좋아했고, 늘 자기 구역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리고 늘 인내심이 많았습니다. 늘 제 곁보다 집주변 언덕을 배회하며 도마뱀, 쥐, 작은 토끼들을 쫓아 다녔고 잡아먹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집에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습니다. 시에라가 차가 나가는 소리를 들으면 평온했던 시간은 끝나고 분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시작되는 것이었습니다.

시에라는 그러한 유일한 개가 아닙니다. 누군가 집에 있다는 것을 아는 한, 집 안이나 혹은 바깥에서 잘 지내는, 다른 많은 개들이 있습니다. 만약 당신의 강아지가 늘 당신을 쫓아다닌다면 이는 분리불안 장애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즉, 반려견이 당신이 가는 모든 곳으로 그림자처럼 쫓아가지 않더라도 분리불안 증상을 겪지 않는다고는 말할 수 없다는 얘기 입니다.

당신의 곁에서 반려견을 재우는 것이 분리불안 장애를 유발시킨다?

저는 반려견 행동 훈련가들이 얼마나 많이 오너들에게 반려견을 함께 재우지 말라는 당부를 하는지 말할 수 없습니다.(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강아지들이 너무 친밀하게 여겨서 혼자 남겨지는 것에 대해서 참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그것에 관한 진실에 멀리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위에 언급한 제랄 플래니건과 니콜라스 도드만의 연구에서는, 주인의 침대에서 함께 자는 것은 분리 불안 장애와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반면에, 만약에 이미 분리불안 장애를 겪고 있는 강아지라면 주인과 함께 자는 것이 그 장애를 유발시키지 않으면, 밤시간 동안 친밀히 있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목표는 반려견이 혼자 있을 때도 안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만약 밤사이에도 떨어져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면 어떻게 낮 동안의 분리를 겪으며 침착하게 있을 수 있을까요? 당신의 반려견에게 별도의‘자는 공간’(sleeping space)를 마련해주는 것으로 시작해보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처음에는 당신의 침대 옆이 바로 그 공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옆에 강아지 침대를 놓고 부드럽게 그 침대로 가서 잘 수 있도록 유혹해보세요. 만약 필요하다면, 짧은 줄을 매어 침대에나 근처에 있을 수 있도록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결국에 당신은 반려견을 당신에게 멀리 떨어져서 재우는 것이나 혹은 방 밖에서 재우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침대 밖에 있게 하는 것은 좋은 출발입니다.

당신의 반려견이 분리 불안 장애를 겪고 있다면, 당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먹지 않을 것이다?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당신이 극도로 두려울 때나 걱정될 때, 맛있는 피자가 당신에게 떠오르는 가장 처음의 것은 아닐 것입니다. 아마 스트레스가 심한 강아지들에게도 비슷하겠지만 많은 경우에, 씹는 것은 강아지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반려견들은 개껌을 물고 뜯으며 또 푸드 토이와 놀면서 차분해 질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푸드 토이를 가지고 있다면, 반려견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곳에 놓고 그 토이를 가는 길에 맛있는 간식들로 짧은 길을 만들어 줘 보세요.

어떤 강아지들은 결국 한 자리를 차지하고 푸드 토이를 씹고 물게 됩니다. 그러한 경우, 푸드 토이와 함께 놀게 됩니다. 이러한 상품들은 반려견들이 불안하고 두려운 에너지를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발산할 수 있게 하며 이는 아무 것이나 물어뜯는 행동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에 관한 7가지 오해②'는 다음 주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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