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몽이와 평소와 같은 루트로 산책을 다녀오는길에 희안하게도 눈길이 간곳에 푸들 한마리가 앉아있었다 너무 놀라서 순간적으로 그 아이를 오른편에 안아들고 발걸음을 재촉하여 집앞 동물병원으로 달려갔다 이 아이는 내 팔에 안겨있는것만으로도 힘에부친지 앓는 소리를 끊임없이 내었고(처음엔 으르렁소리인줄알았디) 고개는 힘없이 떨궈지고있었다. 바로 진료실에 들어가서 전염병에 관한 검사를 진행했고 파보확진 결과를 듣게 되었다. 의사선생님께서 몽이(우리개)또한 전염될까 우려하는 마음에 몽이를 집에 두고오라하셨고 놀란마음에 집에 몽이를 두고 옷을 다 갈아입고 손과 팔을 씻어낸뒤 차를 끌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근처에있던 남편에게 병원으로 와달라는 전화를 넣었고 현재 집앞 병원에서는 더 이상의 진료가 불가능하여 사직동에있는 24시간 병원을 추천받아 그곳으로 향했다 의사선생님께서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기에 상자안에 아이를 넣어 우리에게 주셨고, 혹시모르니 아이가 접촉한 곳 모든곳을 소독하라고 일어주셨다. 사직동의 병원에서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의사선생님께서 아이를 봐주시고 상담해 주셨지만... 만약 입원 진료를 원하거든 보통 병세가 나아지려면 7일에서 10일 이상의 입원이 필요하고... 그러면 150만원 이상의 병원비가 청구될 것인데... 의사선생님께서 아이가 이렇게 소리내서 앓는 정도에다가 잇몸이 냉해지고 있고 체온이 낮으며 혈변에 구토까지 하는 아이를 보시며... 폐혈증까지 진행되었을 가능성을 이야기 하시며... 치료에대한 가망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하셨다... 우리는 힘을 닿는 데까지 아이를 살리기 원했지만 현실적으로 150만원이라는 비용을 감당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너무도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유기견센타로 향했다... 그곳에서 여러가지 과정을 거치고 나서 그곳의 책임자분께서 말씀해주신 것은... 사실 일반인이 이렇게 유기견을 데리고 오는것이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사람들 중에 본인의 개를 유기견이라고 하며 데려놓는 사람들도 간혹 있고... 여러가지 절차상 맞지않는 일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유기견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나는 서툴게 대처를 했던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전염성 있는 아이가 센터에 오는것또한 아주 조심스러운 부분이고... 다른 아이들을 위해 안락사를 시켜야하는일이 대부분이라고 하셨다... ㅠㅠ 이 아이가 적절한 치료를 받아서 건강해 지길 원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병이 진행되도록 혼자서 끙끙 앓았을 아이를 생각하면 어서빨리 그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에... 그분의 결정에 동의를 하고 돌아왔다... 앞으로 유기견을 발견하게 되실경우... 꼭 각 시에있는 유기견센터의 번호를 알아두시고 그곳에 알맞은 신고절차에 따라 접수해주시길!!! 043-231-0047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 #유기견 #푸들 #안녕

mongymama
댓글 2
goldpurple 4개월 전
ㅠㅠ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끝까지 도와주시려던 마음도, 어쩔수 없었던 그 마음들도 다 이해가 되고 ㅠㅠ 전염이 있는 병이라 더 어려운 점도 ㅠㅠ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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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euiji 4개월 전
ㅠㅠㅠㅠㅠㅠㅠ길가에서 계속 혼자 끙끙 앓았을 아이를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ㅠㅠ다음 생에는 좋은 가정에서 사랑받았음 하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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